생일날, 리흠남은 뜻밖에 하수도에 추락하여 혼수상태에 빠져 고대례부 시랑가의 총애하는 적녀 구옥가가 되는 꿈을 꾸었다.그러나 그녀는 신비한 당대 국사에게 하사되어 그 진면목을 보는 데 급급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탈혼하려는 생각이 싹텄다.사실 국사 명정천은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으로 산적에게 친척을 빼앗긴 소녀 아율을 사랑했지만 수백 년 동안 그녀를 잃었다.국사인 그는 외로움 속에서 아율과 생김새가 일치하는 구옥가를 만나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며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빈번히 그녀에게 접근했다.구옥가는"주로비"를 모으기 위해"혁신"요리솜씨와"앞서가는"상업두뇌로 치부하다가 명정천에 의해 도자기를 만지고 거액의 차용증에 서명했으며 또 옆집으로 이사하여 감시하기도 했다.구옥가는 현실세계로 통하는 관이 황량한 집에 숨어있는것을 발견하고 새 주인 명정천에게 빼앗겨 자신을 감시하는 아이라인으로 착각하고 불만을 품었다.구옥가와 명정천 사이에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지만 운명에 놀아나 두 사람은 기쁨의 원수가 됐고 닭이 날고 개가 뛰는 동거생활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