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몐은 6년 전의 결혼식에서 발을 헏디뎌서 바다에 빠졌고, 마이커가 그녀를 구해준다. 그제야 부모님의 죽음이 약혼자였던 루윈카이와 관계있다는 걸 알게 되고, 마이커와 피해자 동맹을 결성하고 복수를 맹세한다. 6년 후, 저우몐은 글로벌 탑 디자이너인 '허얼신'이 되어 국내 자선 행사를 통해 복귀하고, 다시 루윈카이와 마주친다. 루윈카이는 허얼신이 사별한 아내, '저우몐'일 거라 의심하며 계속 그녀의 근처를 맴돈다. 저우몐은 이를 피하지 않고 대담하게 루윈카이의 회사인 우신에 입사하지만, 서로의 속내를 탐색하다가 헛다리를 짚을 뻔한다. 루윈카이가 지난 6년 내내 자신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알고 보니 부모님의 장난감 공장에서 사고가 난 데에는 예상치 못한 사정이 있었고, 마이커가 비열한 수단으로 루윈카이를 무너뜨리도록 획책한 것이었다. 결국 저우몐은 루윈카이와의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쳐 위기에서 벗어나, 진실을 밝히고 재결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