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 쌍의 남녀가 시국의 동요로 함께 있을 수 없다.그리하여 여주인공은 당대의 위대한 시인 백거이의 ≪ 장한가 ≫ 를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련리지가 되기를 원한다. 하늘은 길고 땅은 때로는 다하는데 이 한은 끝이 없다.""영화부귀"를 상징하는 모란도에 함께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주었지만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마치 시에서 묘사한것과 같다."사랑이 극에 달하면 미움이다."세월이 흘러'모란도'는 한 사건에서 행방불명되었다.여러 해가 지나다.노년이 된 남자 주인공은 남은 기억과 아쉬움을 안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모란도'를 찾는다.그러나 인간적인 탐욕은 그의 찾는 여행에 여러 가지 관문을 둔다...